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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은 그만…편의점업계, 화이트데이 젤리·뉴트로로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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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화이트데이 기간 젤리 작년 매출 66% 돌파
  • • ‘유병재 맞손’ GS25, 90년대 아이돌 잡지표지 콘셉트 제품 선봬
  • • 세븐일레븐, `짱셔요빅요구르트젤리‘ 크기 2배 ↑
GS25는 코코로젤리와 하리보 등 인기 젤리 상품 ‘1+1’ 마케팅을 강화하는가 하면 신봉선, 유병재 등을 제품에 입혀 재미를 더했다. 사진/GS25

편의점업계가 3월의 대목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독특한 기획 상품 전쟁에 나섰다. 올해는 사탕보다 젤리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흐름에 발맞춰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가 하면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뉴트로 콘셉트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8일 GS25에 따르면 화이트데이 행사 기간(3월 1일~15일) 젤리와 사탕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2015년  22%에 그치던 젤리 비중은 2017년  60%로 사탕을 넘어섰고 지난해 66%까지 늘었다. 

이에 따라 GS25는 돌아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코코로젤리와 하리보 등 인기 젤리 상품 ‘1+1’ 마케팅을 강화한다. 손바닥 만한 크기의 골드피그젤리와 하리보수트케이스, 하리보곰인형세트, 마이구미 세트 등을 판매한다.

인기 연예인과 협업을 통해 재미를 더한 상품도 준비했다. 

GS25는 개그우먼 신봉선과 손잡고 소셜네트워크(SNS)상에서 ‘상상도 못한 정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사진을 화이트데이 세트 패키지로 만든 ‘상상도 못한 캔디’를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하리보 골드바렌과 말랑카우, 가나마일드 등 다양한 인기 상품으로 구성됐다.

또 뉴트로 열풍에 발맞춰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세트 패키지 상품도 기획했다. 

GS25는 방송인 유병재를 앞세워 90년대 아이돌 잡지 표지를 콘셉트로 한 ‘이달의 병재’ 2종을 준비했다. 가나마일드 등 초콜릿과 함께 유병재의 표정이 살아있는 ‘추억의 딱지’도 넣어 색다를 재미를 선사한다.

세븐일레븐은 화이트데이 기간 사탕 대신 젤리 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세븐셀렉트 요구르트젤리 신맛', '짱셔요빅요구르트젤리‘, '위니비니젤리세트' 등을 선보인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 역시 사탕 대신 젤리 중심 제품 구색을 강화했다. 

'세븐셀렉트 요구르트젤리'를 신맛으로 선보이는가 하면 기존 '짱셔요빅요구르트젤리‘ 크기를 2배 키웠다. 

또 계란후라이, 상어 등 다양한 모양의 젤리로 구성된 '위니비니젤리세트' 3종과 하리보 젤리와 인형을 함께 넣은 '하리보젤리 기획세트' 2종 등 젤리 베스트상품을 활용한 기획 상품도 한정 준비했다.

CU는 ‘충성하으리’, ‘너와의 으리’ 등 문구를 제품에 넣거나 화이트데이 기획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김보성 의리 스티커를 무료로 배포하며 화이트데이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진/BGF리테일

CU는 영화배우 김보성과 함께 ‘화이트데으리’ 프로모션을 펼친다.

‘화이트데으리’는 화이트데이와 ‘의리’의 합성어로 최근 ‘데이’ 문화가 연인들은 물론 가족, 친구 등 다양한 관계로까지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화이트데이를 ‘의리 지키는 날’로 풀이한 것이다.

CU는 ‘충성하으리’, ‘너와의 으리’ 등 문구와 함께 김보성을 디자인한 홍보물을 점포에 부착해 화이트데이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화이트데이 기획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김보성 의리 스티커를 무료로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기획 상품으로는 지난 밸런타인데이 당시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끌었던 ‘킷캣 미니에코백’에 이어 미니백 2탄 ‘ABC 미니에코백’을 단독 출시한다.

권가림 기자 kwon24@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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