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고추장·빵·맛소금 등 가격 오른다…소비심리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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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파리바게뜨, 정통우유식빵 등 73개 품목 평균 5% 인상
  • • 대상, 다음달 1일부터 감치미·액젓 등 평균 6~9% ↑
대상은 주요 원재료와 부재료, 제조경비의 종합적 상승으로 인해 고추장과 된장, 감치미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평균 6~9% 인상한다. 사진/대상

빵과 고추장, 맛소금 등의 가격 인상이 줄줄이 예고되며 치솟는 물가에 대한 불안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가뜩이나 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지갑이 얇아진 상황에서 장바구니 물가까지 올라 소비심리가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대상은 고추장과 된장, 감치미, 맛소금, 액젓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6~9%대 수준이다. 

대상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와 부재료, 제조경비의 종합적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자릿수 인상률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고추장은 종전 대비 평균 7.1% 인상한다. 고추장의 가격인상은 2015년 이후 약 4년만이다. 주요 원재료인 현미는 2015년 kg당 1170원이었으나 올해 kg당 1370원으로 17% 이상 올랐다. 또 건고추는 2015년 600g당 5506원에서 올해(1~2월 평균) 600g당 8750원으로 60% 가까이 상승했다. 

아울러 포재료 단가도 2015년 대비 35% 이상 상승했으며 노무비와 일반관리비 등도 20% 이상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대상 관계자 설명이다. 
 
된장은 평균 6.1% 인상키로 했다.

된장의 주요 원재료인 대두는 2015년 kg당 1015원이었으나 올해 kg당 1095원으로 7% 이상 올랐다. 
 
감치미도 평균 9% 인상된다. 기타 맛소금과 액젓도 각각 평균 7.4%, 9.2% 인상한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10일부터 취급하는 총 833개 품목 중 약 8.8%에 해당하는 73개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사진/SPC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오는 10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은 파리바게뜨가 취급하는 총 833개 품목 중 약 8.8%에 해당하는 73개 품목으로 평균 인상폭은 5%다. 

세부 항목으로는 빵류 42품목(6.2%)과 케이크류20품목(4.6%), 샌드위치류 5품목(9.0%), 선물류 6품목(5.2%) 등이다. 
 
주요 인상 품목인 정통우유식빵은 2400원에서 2600원(8.3%), 단팥빵이 1300원에서 1400원(7.7%), 치즈케이크가 2만4000원에서 2만5000원(4.2%)으로 인상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임차료 등 관리비 상승에 따라 2년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가림 기자 kwon24@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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