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로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할아버지 얼굴에 상처가 생긴 충격적인 이유

2019-03-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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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로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할아버지 얼굴에 상처나 가족들이 조사
병실에 카메라 몰래 설치한 뒤 확인

치매로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할아버지 얼굴에 상처가 났다.

지난 7일 '이슈체크'는 유튜브에 '할아버지 얼굴에 생긴 작은 상처들, 가족들은 아무도 모르게 카메라를 설치해 보았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하나 게재했다.

유튜브, '이슈체크'

89세인 조지 할아버지는 치매를 앓고 요양원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가족 중 한명이 할아버지 얼굴을 보러갔다가 작은 멍들을 발견했다.

요양사에게 혹시 무슨일이 있었는지 물어봤지만 요양사는 "할아버지가 떨어져서 생긴 상처"라고 둘러댔다.

이에 가족들은 할아버지 병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했고 할아버지 속옷 부분을 정리 하던 요양사가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했다.

이후 가족들은 영상을 증거로 담당 요양사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요양사는 징역 90일을 선고 받고 다시는 요양원에서 일할 수 없게됐다.

요양사는 현재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