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친오빠' 권혁준이 인스타그램서 동생 팬들과 나눈 대화

2019-03-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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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씨와 '승리팸' 카톡방 참여했다고 지목받은 소녀시대 유리의 친오빠 권혁준 씨
자신의 인스타그램 찾아온 유리 팬들에게 “경찰 조사받고 있다” 입장 밝혀

정준영 씨와 '승리팸' 카톡방에 있었다고 지목받은 권혁준 씨가 입을 열었다.

12일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 팬들은 유리 친오빠 권혁준 씨 인스타그램으로 찾아가 "율 오빠 믿는다. 제발 아니길 바란다"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권혁준 씨는 일부 팬들에게 답글을 남겼다.

유리를 언급하며 응원하는 팬에게 권혁준 씨는 "고마워요. 율팬들한테 너무 미안해요. 너무 오래전 일이라 생각하고 안일하게 있었네요. 스스로 더 돌아볼게요"라고 말했다.

권 씨는 욕을 하는 팬에게는 "모든 조사 충실히 받고 있다"며 "저는 '밀땅포차' 개업 당시 멤버로 일 관련 카톡에 포함돼 있었던 거고, 성 접대나 기사 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권 씨는 그러면서 "익명이라는 그림자 속에 숨으신 님아, 제가 지은 죄를 가지고 고개를 들고 못 들고 할 건 그쪽이 판단하실 내용이 아니라 본다"고 했다.

그는 "족쇄는 당신부터 푸시고 명명백백 신원 밝히고 와서 얘기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하 권혁준 씨 인스타그램
이하 권혁준 씨 인스타그램

지난 11일 정준영 씨가 지인들에게 불법 촬영물을 유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12일 디스패치는 승리와 정준영 씨가 지인들과 나눈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팸' 대화방 멤버는 정준영 씨를 포함해 가수 C씨, K씨, H씨, Y씨, 걸그룹 멤버의 오빠 G씨가 있었다.

해당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일부 SNS 이용자들은 "정준영 씨와 절친으로 알려진 소녀시대 유리의 친오빠 권 씨가 G씨 아니냐"며 권 씨를 의심하기도 했다.

이하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2'
이하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2'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