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고의?” 걸그룹과 같이 무대 선 이종현이 한 행동 (영상)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 씨가 과거 걸그룹 멤버들을 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더쿠 등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종현 씨가 걸그룹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던 과거 자료들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콘서트 도중 한 남성이 한 걸그룹 멤버 등 뒤에서 가슴 쪽으로 손을 뻗는 캡처 사진이 첨부됐다. 이후 해당 걸그룹 멤버가 가슴 쪽으로 올라온 남성 손을 잡아 내리며 제지하는 모습도 사진에 담겼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당시 콘서트에 참석한 이종현 씨 인상착의 사진을 올리며 성추행 의혹 사진 속 남성과 동일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영상에는 이종현 씨가 무대에서 이동 도중 한 걸그룹 멤버 엉덩이에 손을 부딪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깜짝 놀란 걸그룹 멤버가 뒤를 돌아보자 이종현 씨는 웃으며 무언가 말을 건네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두고 인터넷 이용자들은 "실수인지 고의인지 잘 모르겠다", "딱 봐도 의도적인 게 티난다"는 상반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종현 씨 관련 각종 성추행 루머들이 퍼지자 소속사 측은 16일 OSEN등 다수 매체와 인터뷰에서 "인터넷에 떠도는 이종현 관련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 측은 매체에 "이종현이 현재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인정하고 반성 중이다. 그러나 네티즌의 악의적이고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바로 잡고 강력한 법적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현 씨는 지난 14일, 과거 정준영 씨와 불법 촬영물을 공유하고 여성 비하 발언을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이종현 씨 소속사 측은 지난 15일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