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스카이랜더스’는 지난달 28일 출시 이후 기대치에 미흡“

2019-03-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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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랜더스’와 같은 장르인 ‘서머너즈 워’는 출시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
‘서머너즈 워’는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

현대차증권은 19일 컴투스에 대해 현재로서는 아쉬운 신작 성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는 지난달 28일 글로벌 출시 이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매출 순위를 기록했다”며 “대다수의 국각에서 200위권 밖에 머무르고 있으며, 1분기 평균 일매출 추정치를 3억원에서 1억원으로 수정한다”고 말했다.

최진성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와 같은 장르인 ‘서머너즈 워’는 출시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며 “‘스카이랜더스’ 역시 장르 특성상 시간이 지나며 매출 순위가 올라올 가능성이 있고, 아시아 지역의 출시 일정이 남아 있어 향후 일 매출이 늘어날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상반기 중 버디크러시의 동남아시아 출시가 예정돼 있긴 하지만 스포츠 장르인 점과 동남아시아 시장의 작은 매출 규모를 고려했을 때 매출 기여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컴투스의 신작 모멘텀은 하반기에 집중될 것”이라며 “서머너즈워 IP강화 전략의 일부로 올해 하반기에 서머너즈워 MMORPG의 출시 일정 구체화와 함께 신작 모멘텀이 발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컴투스의 주가는 스카이랜더스 출시 후 성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며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EPS) 기준 9배 수준으로 추가적인 급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컴투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2% 늘어난 5309억원, 영업이익은 19.4% 증가한 17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