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에 중부 한파주의보…내일(22일) 아침 곳곳 영하권

2019-03-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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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에 중부 한파주의보…내일 아침 곳곳 영하권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도로 예보

(서울=연합뉴스) = 14일 오전 한 어린이가 모자를 쓰고 서울 시내를 걸어가고 있다.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5분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가평 북면 영하 8.2도, 파주 영하 7.1, 포천 영하 7.1도, 연천 영하 6.3도, 동두천 영하 4.9도, 양평 영하 4.4도, 여주 영하 3.6도 등을 기록했다. 서울 시내는 그렇게 쌀쌀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 14일 오전 한 어린이가 모자를 쓰고 서울 시내를 걸어가고 있다.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5분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가평 북면 영하 8.2도, 파주 영하 7.1, 포천 영하 7.1도, 연천 영하 6.3도, 동두천 영하 4.9도, 양평 영하 4.4도, 여주 영하 3.6도 등을 기록했다. 서울 시내는 그렇게 쌀쌀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22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1일 오후 4시를 기해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전북 일부 시·군과 인천, 대전, 세종 등 대부분의 중부 지역과 일부 전북 내륙 지역에 대해 한파주의보를 발표했다. 한파주의보 발효 시각은 이날 오후 11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이고 평년값(1981∼2010년 평균)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전망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 이하로 지속할 것으로 보일 때 발효된다.

2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도로 예보됐다. 인천(-1도), 파주(-4도), 수원(-1도), 철원(-5도), 대관령(-7도), 충주(-3도), 세종(-2도), 김천(-1도) 등 전국 곳곳의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3월 하순에 닥친 꽃샘추위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옴에 따른 것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현재 경기 서해안, 강원 영동, 경북 일부 시·군 등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한파특보는 내일 낮 해제되겠으나 오는 23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2∼6도 낮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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