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운암3동,"즐거운 노년을 위한 영화관람 나들이"

2019-03-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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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낭만극장 '어느 멋진 하루'추진 "

광주시 북구 운암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향자)은 25일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영화관람 나들이 행사를 추진했다.

평소 집에서만 여가를 보내는 어르신들께 영화라는 문화체험을 통해 삶의 활력과 여가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암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특화사업으로 실시했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지역민의 문화편익을 위해 영화 무료상영을, 운암교회(담임목사 김태호)와 참빛어린이집(원장 남정미)은 영화관람 장소까지 이동편의를 위해 차량지원을 했다.

또한 운암3동에서 활동중인 행복나누미 봉사단은 영화관람 홍보와 어르신과 함께 동행 하는 등 이번 행사는 지역자원과 연계해 실시했다.

이날 참여한 어르신들은 국립광주박물관 내에 핀 매화꽃을 구경하고, 협의체에서 준비한 간식과 함께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관람하는 등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국립광주박물관 대극장의 스크린 크기와 음향 사운드는 영화관과 별반 차이가 없어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으며, 상영 후에는 어르신들이 영화내용에 대해 대화 하는 등 영화 관람의 호응도가 매우 좋아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윤향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평소 지역 어르신들이 문화관람 이용기회가 적어 아쉬웠는데 어르신들이 재미를 느끼고 감동을 받는 등 호응이 좋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