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성산 4.3보선 '민주ㆍ정의당 단일 후보' 여영국 정의당후보

국회의원 4.3 창원성산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결정됐다

24~25일 양일간 진행한 여론조사 경선에서 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를 앞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강기윤 한국당 후보의 기세를 꺾고 정의당이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에 정가에 관심이 집중된다.

권 후보는 투표용지 인쇄(26일) 하루 전인 이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이에, 창원성산 보궐선거는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 여영국 정의당 후보, 손석형 민중당 후보의 4자 대결 구도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진순정 대한애국당 후보와 김종서 무소속 후보도 선거전에 뛰고 있다.

특히, 창원 성산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고 노회찬 전 의원이 후보 단일화로 승리한 곳이다. 이번 선거는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와 정의당 여영국 후보의 양강구도로, 보수와 진보의 대립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론조사 상으로는 강 후보가 여 후보와 근접한 차이로 앞서고 있었지만 이번 후보 단일화로 지지율에 변동이 생길 것으로 예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