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역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역은 이곳

2019-03-28 05:30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수도권 전체 전철역 미세먼지 농도 수치 측정

의정부역 가장 높아…인천 지하철은 가정중앙시장역, 서울지하철은 도곡역

수도권 전체 전철역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역은 의정부역인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KBS는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등 열차 운영사업자가 공식 측정한 수도권 전체 전철역 미세먼지 농도 수치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인천지하철은 가정중앙시장역, 서울지하철은 도곡역이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았다.

보도에 따르면 전조사 대상 426곳 중 미세먼지 농도가 대기환경기준인 100㎍/㎥을 초과하는 곳은 20곳에 달했다. 미세먼지 예보 기준으로는 '나쁨' 상태인 80㎍/㎥을 넘는 역이 200여 곳으로 전체 절반에 달했다.

노선 별로는 1호선이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았다.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역이 '나쁨' 수준이었다.

미세먼지 농도 대기환경기준은 국가가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정한 목표치다. 일평균 100㎍/㎥이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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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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