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의 교통사고 3대 불청객~사전예방대책 절실

2019-03-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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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안전모 착용하고 운전하세요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송병호)는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농촌지역 주요 교통이동수단인 오토바이, 경운기, 1t트럭의 농촌도로 운행이 늘어남에 따라 교통사고 증가가 예견되어, 이에 대한 충남지역의 사전예방대책이 매우 절실하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는 지난 3년간(‘16~’18년) 1~2월 대비 3~6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당진·공주 등 충남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3건의 오토바이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모두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안전모 착용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농번기에 오토바이 및 1t트럭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교통사망사고도 크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번거롭다는 이유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아, 오토바이와 자동차 충돌 또는 운전부주의로 전도 시 도로노면 등 2차 충격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있어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한 후 규정속도로 운행해야 한다.

아울러 경운기는 야간에도 후면자동차 운전자의 시인성이 확보되도록 후부반사판을 부착하고, 토사 등 적재물에 의해 가려지지 않게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경운기 등 농기계 운행 시 야간 운행을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단 송병호 본부장은 "농촌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오토바이·경운기·1t트럭의 교통사고는 안전운전 의무를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고 있다"면서 "오토바이 운전 시 안전모 착용, 1t트럭 등 자동차 운전 시 안전벨트 착용, 경운기 후부반사판 부착 등을 반드시 운전자 자신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는 주민의 불안전한 행동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고령운전자·보행자 등 주민 교통안전교육, 홍보, 계도 등 교통안전 의식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도로개량, 유지보수, 보행로 확보 등 도로안전시설 투자에 관심을 갖고 적극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