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라돈측정기 무료대여 서비스 시행

2019-04-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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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주변 유해환경으로부터 군민건강 챙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생활 방사능 물질인 라돈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4월 15일부터 ‘라돈측정기 무료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에 침대매트리스, 라텍스 재질 등 실내 생활용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되면서 불안감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에서는 라돈측정기 23대를 구입해 환경산림과(3대), 보건소(2대), 읍면사무소(1~2대)에 비치하고 군민에게 1박 2일간 무료로 대여할 계획이다.

라돈측정기 무료대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다음달 15일부터 군 환경산림과나 보건소 및 해당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고 선착순에 따라 측정기를 수령한 후 방 책상 위나 거실 탁자위에 놓아두면 1시간 후에는 손쉽게 측정값을 알 수 있다.

실내공기 중 라돈 농도가 높게 측정될 경우 가장 효과적이고 손쉬운 저감 방법은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라돈의 위험으로부터 상당부문 벗어날 수 있으며, 간이 측정결과 침대매트리스, 라텍스 등 생활제품에서 라돈 방출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생활방사선안전센터로 신청하여 추가 정밀검사 등 필요한 조치를 받으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라돈측정기 무료대여 서비스가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생활 방사능 물질로부터 조금이나마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주변 유해환경으로부터 군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