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1분기 영업이익 887억원 전망”

2019-04-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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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 2.0을 향한 출발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 진행기준 자체사업효과 나타날 것

하나금융투자는 3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향후 주택사업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768억원, 영업이익은 8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대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채상욱 연구원은 “이는 2016년~2017년 분양 사업장이 준공기준이 되면서 분기 자체사업 매출의 변동폭이 커진 영향 탓”이라며 “올해 2분기에 분양사업장 준공효과로 연중 영업이익이 가장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상반기까지는 분기별 실적 편차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 연구원은 “최근 대전 도안2차 아이파크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56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로써 2분기 분양예정인 수원 망포2차 아이파크캐슬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HDC현대산업개발은 2020년 광운대 복합개발 사업 등을 거치며 주택 중심기업에서 주택과 상업시설을 복합적으로 다루는 종합개발사업자로 성장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1조1917억원, 영업이익은 1493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HDC현대산업개발은 바야흐로 3기 신도시 시대를 맞아 디벨로퍼의 양적 성장 시대를 다시 맞았고, 이 기간 동안 주택과 상업시설로 개발의 규모나 이익레벨을 한 단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