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 김종민 하차해“ vs ”제작진 잘못” 대탈출 시청자 게시판 상황

2019-04-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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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2' 방송에서 힌트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고전한 피오와 김종민
“굳이 피오, 김종민 두 명을 7~8시간 동안 가둬둔 이유가 뭐냐. 제작 의도를 모르겠다”

tvN 예능프로그램 '대탈출' 시즌2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7일 tvN '대탈출' 시즌2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제작진을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한 시청자는 "시즌1부터 재밌게 봤던 사람이다"라며 7일 방송 내용을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이하 tvN '대탈출' 시즌2 시청자 게시판
이하 tvN '대탈출' 시즌2 시청자 게시판

그는 "멤버 분배를 왜 행동파, 머리파로 분배해둔 건지 납득이 잘 안 간다"며 제작진의 상황 설정을 비판했다. 앞서 7일 방송에서는 행동파로 분류되는 피오와 김종민이 한 조로 묶여 탈출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피오와 김종민 씨는 힌트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고전했다. 두 사람은 결국 탈출 대신 라면 먹기에 열중하며 8시간 동안 방 안에 갇혀있었다.

이하 tvN '대탈출' 시즌2
이하 tvN '대탈출' 시즌2

시청자는 "게시판에 피오, 김종민이 하는 일이 없다고 하차하라고 하는데,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던 것 같다"며 제작진 멤버 분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청자는 방송 직후 두 사람에게 집중된 비난에 대해 "피오, 김종민이 활약하던 많은 방송분들도 있었다. 멤버 교체나 하차 없이 다들 잘하는 분야로 제작진이 잘 분배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다른 시청자들도 7일 방송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시청자는 "굳이 피오, 김종민 두 명을 7~8시간 동안 감금시켜 놓은 이유가 뭐냐. 제작 의도를 모르겠다"며 제작진 설정이 허술했다고 말했다.

이외 일부 시청자들은 김종민, 피오 두 사람을 옹호하는 입장과 하차시켜야 한다는 상반된 의견을 내세우며 대립했다. 제작진은 시청자 의견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