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살 생일을 힙하게 축하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주년 되는 날이다. 1919년 3·1운동 독립선언을 계기로 일제의 식민 통치를 부정하고 국내외 항일 독립운동을 주도하려고 독립운동가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건립했다.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정부 수립 기념식을 거행해 한반도 첫 민주공화국의 기틀을 다지고 한 세기가 흘렀다.

정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온라인과 소셜미디어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마마무 멤버 솔라도 참여한 '틱톡 챌린지 100주년을 축하해'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틱톡 애플리케이션에서 '#100주년을축하해'를 검색한 후 '촬영하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함께 축하해주세요! 아이돌 마마무(@RBW_MAMAMOO )솔라도 참여한, 틱톡 챌린지 #100주년을축하해 소개합니다. 참여 방법은 다음 링크를 참고해주세요!https://t.co/VYXBBDP051#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틱톡 #대한민국 #정부 pic.twitter.com/cGlxf6qD6L

— 대한민국 정부 (@hellopolicy) 2019년 4월 11일

<대한민국의 운명은 당신에게 달렸다! 작전명 소원' 프로젝트>도 눈길을 끈다. 이 프로젝트는 참여자가 독립 운동을 위기에서 구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리얼월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참여하기를 누르면 1919년 비밀결사단체인 광무회의 요원 명선이 보낸 편지를 읽을 수 있다. 밀서를 읽고 독립자금을 찾아 독립운동 요원들에게 전달하는 작전을 수행해야 한다.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엮어 이야기를 만든 팩션(Fact+Fiction)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이자, 문화체육관광부가 3·1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추진위원회'가 진행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열린다.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와 외교부, 교보문고, 시민열린마당 울타리에 부착된 독립운동가들의 그래피티 이미지를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필수 해시태크 '#대통령직속추진위원회' '#임정수립100주년' '#독립운동가그라피티'와 함께 위원회 계정 'together100'을 사람 해시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음료쿠폰을 증정한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정부는 벽화와 그래피티를 정부청사와 외교부 등 건물에 게시했다. 광화문 등지 건물 외벽에 게시한 대형 그래피티는 현재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립 운동가들을 담은 감각적인 이미지가 감동을 준다는 반응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