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상황” 싱가폴에서 판매 중이라는 한국식 일본 컵라면
2019-04-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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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품회사 닛신이 싱가폴에서 판매 중인 컵라면
한국어 '부대찌개 맛 컵라면'과 영어 'Korean Army Stew Flavour' 표현 병기돼
일본 식품회사 닛신이 싱가폴에 내놓은 '부대찌개맛' 컵라면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서 눈길을 끌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서 해외 한 슈퍼마켓 매대 사진이 주목받았다. 사진 속 매대에는 닛신에서 새롭게 출시한 컵라면이 가득 쌓여있다.
상품에는 '부대찌개 맛 컵라면'이라는 한국어와 'Korean Army Stew Flavour'라는 영어 표현이 병기됐다. 매대에 붙은 광고판에는 한국 군인 모습을 변형해 만든 듯한 여성 캐릭터도 있었다.
사진 속 컵라면은 지난달 29일 닛신 싱가폴 지사가 출시한 '컵누들 부대찌개 맛'이다. 닛신 대표적인 컵라면인 '컵누들'은 전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맛으로 판매되고 있다.
부대찌개가 관광객들이나 한국 거주 외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와 인지도가 오르자 출시한 상품으로 보인다.
해당 사진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하며 주목받았다. 일본식품 회사 싱가폴 지사가 미국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한국 음식을 판매하는 풍경이 이색적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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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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