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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화재' 지켜보던 파리 시민들이 함께 기도하며 부른 노래 (영상)

    • • “나는 노트르담에서 자랐고, 이제는 그것이 불타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 • 한 곳에 모여 무릎 꿇고 기도하는 장면도 눈에 띄어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큰 화재가 일어난 가운데 파리 시민들이 간절히 기도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상징으로 최대 관광명소 중 한 곳이자 역사적 장소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큰불이 나 지붕과 첨탑이 붕괴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즉각 대성당 주변의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피시켰다.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발생 시점에서 네 시간 가까이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파리 시민들은 도시의 상징인 노트르담이 불타는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슬픔을 표하거나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 노트르담은 인간이 만든 상징적인 걸작이자 기술 중 하나다"라며 "우리는 역사의 한 조각을 잃었다"고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특별한 사건들이 보통 내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이건 다르다"라며 "나는 이곳 노트르담에서 자라났고 이제는 그것이 불타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파리 시민들이 기도하는 영상도 속속 게시됐다. 한 이용자는 "이 사람들이 모여서 '아베 마리아'를 부르고 있다"며 "아마도 이 비극적인 날 중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 아닐까 싶다. 눈물이 난다"고 적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 시민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멀리서 불타고 있는 성당을 바라봤다. 몇몇은 무릎을 꿇으며 기도를 하기도 했다. 



    파리시와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쯤 파리 구도심 센 강변의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쳤다.

    건물 전면의 주요 구조물은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보수 공사를 위해 첨탑 주변에 촘촘하게 설치했던 비계에 연결된 목재와 성당 내부 목재 장식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진화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영훈 기자 younghch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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