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돋는다” 다시 주목받고 있는 이영표의 '3년전 예언'

2019-04-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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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3월 태국에서 했던 이영표 전 해설위원의 예언
손흥민 선수 활약 보일 때마다 회자되고 있어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자, 다시 주목받고 있는 예언이 있어 눈길을 끈다.

손흥민 선수가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칠 때마다 이영표 전 축구 해설위원의 예언이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다.

해당 예언은 지난 2016년 3월 한국-태국 축구대표팀 평가전을 중계하기 위해 태국을 찾은 이영표 전 해설위원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긴 말이다.

이영표 전 해설위원은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아주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며 "어린 나이에 이미 훌륭한 선수가 됐기에 토트넘이 영입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2~3년 후에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최고 중 하나로 꼽히는 측면 공격수가 되리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영표 전 해설위원의 예언대로 손흥민 선수 위상은 2, 3년 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졌으며, 한국 언론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그의 매 경기를 주목할 만큼 손흥민 선수는 유럽 축구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손흥민 선수는 전반 7분과 10분 연속으로 두 골을 휘몰아쳤다. 이에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 4강 진출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며 8강 2차전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기도 됐다.

이에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표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리는 이영표 전 해설위원의 예언이 다시 한번 적중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