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규 게임의 흥행 실패로 1분기 실적 부진”

2019-04-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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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실적은 전분기 대비 숨고르기
서머너즈워 매출 모멘텀 또는 신작모멘텀 발생시점까진 차분한 기다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컴투스에 대해 서머너즈워 모멘텀 또는 신작 모멘텀이 발생할 때까지 차분한 기다림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 줄어든 1159억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325억원으로 전망치에 미달하는 수준”이라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는 이유는 지난 2월 28일 북미·유럽 출시를 단행한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의 신규 매출 기여보다 서머너즈워 매출 감소가 더 컸을 것으로 추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의 매출 감소는 2분기 출시 5주년 기념 이벤트 등을 앞두고 숨을 고르는 형태의 자연 감소세로 보인다”라며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 북미·유럽의 1분기 일평균 매출은 1억원 미만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성 연구원은 “기대 신작인 ‘스카이랜더스’의 흥행 실패로 서머너즈워 매출 모멘텀 또는 기대 신작(서머너즈워 MMORPG·서머너즈워 백년전쟁·히어로즈워2)의 흥행을 기다리는 전략이 현실적”이라며 “‘서머너즈워’의 경우 출시 5주년 기념 이벤트 및 차원의 홀 콘텐츠 업데이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