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분기 실적은 무난한 편”
2019-04-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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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했던 실적, 시장 기대에 부합
2분기에 점진적 개선. 큰 폭 이익 증가는 하반기부터
한국투자증권은 24일 LG이노텍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며 무난했다고 전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했다”며 “매출액은 1조3686억원, 영업적자는 114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20.5% 줄었으며, 영업적자 규모가 컨센서스(-183억원) 대비로는 양호했다”고 밝혔다.
조철희 연구원은 “세전적자는 476억원이었는데 경상적인 순이자비용은 약 140억원을 인식했다”며 “주력사업부인 광학사업부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3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북미A사의 지난해 하반기 출시 제품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북미A사는 중국지역에서 할인판매 등을 통해 일부 모델 판매량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2분기 광학사업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6%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에 기판사업부도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고수익성 제품 위주로 믹스가 변화해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6.3% 대비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는 중국향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LG이노텍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4890억원, 영업적자는 1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