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복수를 하나요?” 질문에 강형욱이 한 대답

2019-04-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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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다가 실수로 발을 밟았는데 집에 와서 물렸다
강형욱 “우선 물리셨다니까 제 마음이 너무 아프다”

강아지 훈련사 강형욱 씨가 '강아지도 복수를 하나요?'라는 질문에 답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보듬TV'에는 '강아지도 복수를 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 강형욱의보듬TV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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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씨는 '산책하다가 실수로 발을 밟았는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제 손을 물어버렸어요. 절대 주인을 안무는 강아지인데 복수를 한 걸까요?'라는 질문에 답했다.

그는 "우선 물리 셨다니까 제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며 "강아지들에게 복수라는 감정은 정말 힘든 감정이다"라고 말했다.

이하 유튜브 '강형욱의보듬TV'
이하 유튜브 '강형욱의보듬TV'

강형욱 씨는 "내가 이 불편함을 왜 겪었는지 추리할 수 있는 추리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강아지들은 그 정도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저녁밥을 두시간 늦게 줬다고 주인이 오늘 바쁘니까 오늘 밥을 늦게 주는구나 이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형욱 씨는 "강아지가 주인 손을 밟은 이유는 산책 후 아직도 아픈데 보호자가 집에 들어와서 아픈 곳을 만졌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복수는 아니다"라며 "저라면 우리 개가 아직도 발이 아픈가 보다 생각하고 동물병원에 데려 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