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진짜 있는 거였어?” 콜롬비아 주민들이 목격했다는 전설 속 '이것'

2019-05-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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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콜롬비아 한 마을에서 벌어진 일
전설 속 여자 귀신 '요로나'

콜롬비아 한 마을에서 전설의 귀신 요로나가 출몰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5월(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베(Infobae)는 "콜롬비아에 있는 한 마을 주민들이 '요로나'를 목격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콜롬비아 아라우카주 라에스메랄다에서 요로나가 목격되기 시작한 것은 약 1주일 전부터"라고 보도했다.

요로나는 남미 쪽 전설 속에 등장하는 여자 귀신으로 신질환을 앓다가 자식들을 강에 빠뜨려 죽인 뒤 한이 맺혀 세상을 떠도는 여자 유령에 붙여진 이름이다. 해당 내용은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요로나의 저주'의 주요 줄거리이기도 하다.

영화 '요로나의 저주' 포스터
영화 '요로나의 저주' 포스터

매체는 "요로나는 매일 자정쯤 출몰하고 있다. 흰옷을 입고 머리를 풀어헤친 요로나는 눈물을 흘리며 온 마을을 걷는다"며 "알 수 없는 괴성을 지르기도 한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요로나의 뒤를 밟은 마을의 한 남성은 "여자가 공중에 떠 있었지만 발이 보이지 않았다"며 "흐느끼다가도 사람들을 날카롭게 째려보며 갑자기 괴성을 냈다"고 설명했다.

영화 '요로나의 저주' 스틸컷
영화 '요로나의 저주' 스틸컷

이어 매체는 "여자가 낮엔 절대 나타나지 않고 밤에만 모습을 드러낸다는 점과 울음소리를 마을 전역에서 들을 수 있다는 점 등을 봤을 때 마을 주민들이 해당 물체가 요로나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ome 권미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