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놀라셨죠?” 출간 하루 만에 베스트셀러된 장성규 책의 웃픈 진실

2019-05-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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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출판사 직원과의 통화 내용 공개한 장성규 씨
출판사 직원 “16권 팔렸으나 오류가 있는 것으로 추정돼”

JTBC 전 아나운서 장성규(36) 씨가 SNS에 올린 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3일) 장성규 씨 인스타그램에는 "출간 하루 만에 베스트셀러가 됐다"며 '예스24' 도서를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그는 "너무 감동이고 소름 돋고 흥분해서 출판사에 연락해 이런 대화를 나눴다"며 출판사와 한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출판사와의 통화에서 "대박입니다! 베스트셀러라니"라는 장성규 씨 반응에 출판사 직원은 "많이 놀라셨죠?"라고 응답했다.

장성규 씨는 출판사 직원에 "네. 너무 감동이에요. 근데 몇 권이나 팔린 걸까요?"라고 판매 부수에 대해 물었다. 출판사 직원은 "16권요"라고 전했다.

장 씨가 의아해하며 "네? 16권 팔리면 베스트셀러인가요?"라고 말하자 출판사 직원은 "오류가 있었던 것 같아요. 확인해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장성규 씨는 책 '내 인생이다 임마'를 출시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책 나왔습니다"라고 책 출간 소식을 전하며 "혹시 몰라서 프로필에 링크도 걸어놨다"라고 말했다.

장성규 씨는 "저는 베스트셀러가 되길 바라지 않습니다"라며 "그저 소박하게 언제나 내 편인 팔로어 13만 분께서만 사주신다면 그걸로 족합니다"라고 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성규 씨는 지난 3월까지 JTBC 아나운서국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현재 프리랜서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성규 인스타그램
장성규 인스타그램
home 이승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