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인들이 강주은이 최민수와 결혼 한다는 소식에 반대한 사연

2019-05-06 08:50

add remove print link

'미우새' 출연 강주은, 최민수와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권태기 사연 공개
강주은 “최민수와 결혼 소식에 한국의 지인으로부터 결혼 반대하는 팩스 많이 와”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미우새' 최민수와 만남부터 권태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출연했다.

이날 강주은은 최민수가 했던 가장 미운 일은 산으로 갔었던 일이라고 털어놨다. 강주은은 "가족들한테 피해 주지 않기 위해 산으로 갔다"며 자신에게는 가장 미운 짓이라고 말했다.

홍진영 어머니는 "집사람을 힘들게 안 하려고 그렇게 혼자 간 거다"고 말했다. 이에 강주은은 "누가 옆에 살든 힘들게 할 사람이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스물셋 나이에 최민수와 결혼했다고 밝힌 강주은은 "아무것도 몰라서 결혼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주은은 최민수와 결혼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강주은은 한 달 내내 주말마다 최민수가 캐나다를 찾아왔다고 전했다.

당시 최민수를 너무 좋아했던 부모님과 달리 결혼을 한다는 소식에 한국의 지인으로부터 결혼을 반대하는 팩스가 많이 왔다고 했다.

강주은은 최민수에 대한 별난 소문들이 많았다고 했다. 강주은은 소문을 들을 때마다 최민수에게 전화를 걸어 소문에 대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와의 권태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주은은 결혼 10년 무렵쯤 권태기가 시작됐다고 했다. 강주은은 엄마와 아내로 살면서 인생이 없어진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

권태기 당시에는 최민수가 숨 쉬는 것도 싫었다고 전했다. 강주은은 남편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늦게 귀가도 하고 담배도 폈다고 했다.

강주은은 "남편이 끝까지 나를 받아줬다"며 "어느 날은 막 울면서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강주은에 '우리 민수'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게 조련법 중에 하나인지 물었다. 강주은은 "우리 민수는 아이 같은 모습을 보면서 부르는 호칭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우새'는 엄마들이 화자가 돼 자식들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home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