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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변인' 민경욱이 페이스북에서 보인 충격적인 행동

    • • “더러운 동네에 가지 마라” 등 지역감정 조장 글에 ‘좋아요’ 눌러 호감 표시
    • • “정치적으로 광주 이용하지 마라” 한국당 비판하는 글에는 ‘좋아요’ 안 눌러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페이스북 글에 ‘좋아요’ 기능으로 호감을 표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 대변인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라는 이름으로 광주에서 개최한 문재인정부 규탄대회의 후기를 올렸다.

    민 대변인은 “광주 송정역 기자회견에 다녀갑니다. 날아오는 물병을 왼쪽 귀에 정통으로 맞아서 귀가 멍멍하고 왼쪽 볼때기가 얼얼합니다. 꽝꽝 언 생수병이었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이 글에는 아래와 같이 전라도를 혐오함으로써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댓글들이 올라와 있다.

    “전라도를 포용하려고 하면 안 된다. 전라남북도 자체를 고립시키고 나머지에 집중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다. 전라도를 고립시켜야 한다. 원래 못난 놈들에게 잘한다 잘한다 하면 더 기어오르는 법이다.”
    “어차피 거긴 백만 번을 가도 안 된다. 그냥 그렇게 굳어졌다.”
    “처음에는 간도 쓸개도 빼줄 것 같은 놈들이 홍어족 놈들이다. 개XX 놈들.”
    “더러운 동네에 가지 마라.”
    “인민 공화국. 그곳은 대한민국이 아니다. 그 땅은 제거돼야 할 적폐지다.”

    문제는 민 대변인이 이처럼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글에 일일이 ‘좋아요’를 눌러 호감을 표시했다는 데 있다. 민 대변인은 “이미 슬픔이 많은 광주. 이분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라”, “작두 타라. 이 화창한 날 대형 우산 준비를? 이미 예상을 했군. 너무 어설펐다” 등 한국당을 비판하는 댓글에는 ‘좋아요’를 누르지 않았다.
     
    한편 황교안 대표와 민 대변인 등 한국당 인사들은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입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 지난 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라는 이름의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한국당 지도부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폄훼한 까닭에 호남 민심이 사나울 대로 사나워진 상황이었던 만큼 범여권에선 지역감정을 유발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한 게 아니냐는 뒷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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