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분기 실적은 유선부문 호조와 무선부문 가입자 확대로 예상치 상회”

2019-05-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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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탁월한 수익창출 능력 확인
2분기 이후에도 유무선 성장세 지속될 전망

SK증권은 3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수익창출 능력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 유플러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3조204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1946억원을 기록했다”며 “IPTV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증대와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 하락에도 가입자 증가로 무선서비스 수익이 회복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효율적인 비용통제를 통해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및 컨센서스(1852억원)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이동통신 가입자 확대로 ARPU 하락을 상쇄한 LG유플러스는 2분기부터 5G 효과가 나타나면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5G 가입자 중 70% 이상이 ‘85요금제’를 선택하는 등 5G 가입자 증가는 ARPU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말까지 기지국 8만개 설치로 인구기준 커버리지는 90%까지 확대돼 하반기로 갈수록 5G 가입자 증가는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유선부문에서도 넷플릭스 효과로 IPTV 가입자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1분기 시장 예상치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높은 수익창출 능력을 확인한 LG유플러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하며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