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1분기 GS칼텍스의 영업이익 감소가 컸다”

2019-05-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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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발전사업 이익증가 전망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하회

KB증권은 9일 GS에 대해 발전자회사의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GS의 1분기 매출액은 4조418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8% 줄고 영업이익은 5127억원으로 9.5% 감소해 시장 전망치(5999억원)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백영찬 연구원은 “예상보다 GS칼텍스 이익감소가 컸다”며 “GS칼텍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3295억원으로 기존 추정 영업이익 4510억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1분기에는 일부 고가 원유투입에 따른 부정적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효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휘발유 수익성 하락으로 복합정제마진은 작년 동기보다 배럴당 2달러 이상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계절적 수요증가로 가솔린 가격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이 예상되며 올해 민자발전 신증설을 통해 전사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GS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6200억원, 57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0.8%, 2.8% 증가할 것”이라며 “GS칼텍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증가한 3578억원으로 추정하며 2분기 계절적 수요증가로 인해 휘발유 가격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