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하고 싶지 않아” 영화 촬영 때문에 15kg 증량한 김무열에게 벌어진 일

2019-05-1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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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악인전' 촬영 앞두고 15kg 증량한 김무열
“근육 운동 하다 보니 부상 당해… 특히 목 운동 때문에 두통, 불면증까지 와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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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무열 씨가 영화 '악인전'을 찍기 위해 15kg을 증량했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김무열 씨는 '악인전' 개봉을 앞두고 서울 삼청동에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그는 '악인전' 촬영에 앞서 근육을 키워 15kg이나 증량했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는 적잖은 부작용도 있었다.

이날 김무열 씨는 "감독님이 처음에는 브래드 피트를 보여주시면서 그만큼의 외형을 언급하셨다. 그런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결국 '톰 하디'를 원하시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형사다 보니까 동석이 형만큼은 아니더라도 맞아서 한 방에 죽을 것 같다는 인상은 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무열 씨는 "특히 목을 두껍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 운동을 격하게 해 두통까지 왔었다"며 "평소 공복 상태로 자는 편인데 촬영 끝나고도 먹을 걸 챙겨 먹으니까 잠을 잘 못 자겠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근육을 만들면서 무거운 걸 들어야 했고, 부상도 생겼다. 촬영 중간에는 식중독에 걸려서 운동을 해서 찌운 게 하루 4kg씩 빠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영화 '악인전' 포스터
영화 '악인전' 포스터

김무열 씨는 "유지하는 게 고역이었다. 다시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힘들게 찌웠는데 뺄 때는 금방 빠지더라"라며 "현재는 찌웠던 15kg가 다시 빠진 상태"라고 밝혔다.

영화 '악인전'은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던 앙숙 조직 보스와 형사가 연쇄살인마를 붙잡기 위해 의기투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액션물이다. 김무열 씨는 물불 안가리는 강력반 형사 정태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무열 부부 / 윤승아 씨 인스타그램
김무열 부부 / 윤승아 씨 인스타그램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