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이 때 아닌 조작(?) 논란에 휩싸인 이유 (영상)

2019-05-11 14:10

add remove print link

대화에 열중한 나머지 준비된 음식을 조금 태운 멤버들
스스로 방송 조작한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이 웃음 선사해

유튜브 '맛있는 녀석들 (Tasty Guys)'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이 스스로 방송을 조작하는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0일 방영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멤버들이 등갈비 김치찜을 먹방을 선보였다. 이날 멤버들은 대화에 열중한 나머지 음식을 약간 태웠고, 촬영은 새 음식이 준비되면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하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이하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문세윤 씨는 "(바꿀 거니까) 두부 하나 먹어도 되죠?"라고 물으며 음식을 집었다. 이를 지켜보던 김준현, 김민경 씨 역시 당면과 두부 등을 건졌고, 유민상 씨는 어이없다는 듯 "이 와중에도 음식을 먹는다"라고 말했다. 문세윤 씨는 "(창피하니까) 이런 거 나가게 하지 말라"고 얘기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이 비슷한 행동을 했던 지난 2015년 방영분을 공개했다. 당시 갑자기 벌어진 정전 사태에 촬영이 중단되자 문세윤 씨 등 멤버들은 서로 말없이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유민상 씨는 이를 떠올리며 "전기 나가면 먹고, 촬영 안 되면 먹고"라며 웃었다.

제작진은 새 음식을 준비하며 멤버들 앞에 놓인 접시를 새것으로 바꿨다. 김준현 씨는 "우리 안 먹은 걸로 나갈 건가 봐. 다시 공사해놔야겠네"라며 밥과 밑반찬을 새것처럼 복구했다. 유민상 씨는 "이게 바로 조작 방송이다"라고 답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