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강으로 변한 함평천에서 꽃길만 걸으세요

2019-05-13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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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천에서 푸른 강물과 어우러진 수채화 꽃길만 걸으세요

하늘에서 본 함평천
하늘에서 본 함평천

1,340㎡에 보리, 흰색 유채 , 흰색무 등 총 21만주 꽃 식재

‘제1회 나비축제의 추억’ 함평천 지역 힐링공간으로 거듭나

허기진 배 게르마늄이 함유된 생고기비빔밥 한그릇 뚝딱

함평군(군수 이윤행)이 제1회 함평나비대축제를 시작했던 함평천에 꽃길을 조성해 지역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곳은 성년이 된 나비대축제에 이르기까지 제1회 함평나비대축제를 시작했던 함평천의 의미와 사계절 관람객이 찾는 함평을 위해 지난 2월 조성된 꽃길이다.

함평군 6개 농업인단체회원 350여명이 봉사활동으로 참여한 이곳은 1,340㎡에 보리, 흰색 유채 5만주, 흰색무 10만주 등 총 21만주 등의 꽃을 식재하였으며 이향만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관리 해왔다.

2개월이 지난 지금 이곳은 당시 파종하고 식재했던 보리와 유채꽃 무꽃이 시기에 맞게 예쁘게 피어 푸른 강물과 어우러져 한폭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주변에 황소의 조형물등이 설치돼 있어 포토존으로 손색이 없다.

당시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한국여성농업인함평군연합회 김향희 회장은 “당시는 식재하느라 힘들기도 했고 그래도 보람된 마음으로 했었는데 이렇게 내가 심었던 꽃들이 예쁘게 자라서 함평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소소한 기쁨을 준다고 생각하니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동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다가오는 여름에는 수국꽃과, 좁은잎 해바라기꽃으로 조성하고 가을에는 코스모스, 멜레니스, 페니세튬, 팜파스그라스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사계절 관람객이 찾는 아름다운 꽃강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 함평천을 싸목싸목 걸으면서 근처의 함평생고기 비빔밥 거리에서 게르마늄이 함유된 생고기 비빔밥을 먹고나면 모든것이 즐겁고 행복해진다.

또한 함평나비축제는 끝났지만 함평 나비와 봄꽃들이 반긴다. 나비축제를 놓치신 분들을 위해 5월31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을 개방한다고 하니 이곳에 들려서 나비와 함께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