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자율주행 중인 자동차 안에서 성관계 영상 찍어 올린 커플

2019-05-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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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테슬라에 탑재된 '오토파일럿' 기능 이용
테슬라 창업자 엘론 머스크도 SNS서 해당 영상 언급

이하 테일러 잭슨 SNS
이하 테일러 잭슨 SNS

자율주행 기능을 이용해 주행 중인 자동차 안에서 성관계하는 장면을 찍어 올린 커플이 화제다.

주인공은 테일러 잭슨(Taylor Jackson)이라는 이름의 미국 포르노 배우다. 잭슨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포르노 사이트 '폰허브'에 남자친구와 차량 내부에서 성관계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을 올렸다.

두 사람은 자율주행 보조기능을 이용해 주행 중인 자동차 내에서 관계를 가졌다. 테슬라는 지난 2015년부터 모든 전기차 제품에 자율주행 보조기능인 '오토파일럿'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잭슨이 올린 영상은 24시간 만에 4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주목받았다.

테슬라 창업자인 엘론 머스크(Elon Musk)도 해당 영상을 겨냥한 듯한 트윗을 남겼다. 머스크는 지난 10일 트위터에 "오토파일럿 기능은 우리 생각보다 더 많은 사용법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썼다.

물론, 잭슨이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한 방식은 테슬라가 권장하고 있는 사용법과는 거리가 멀다. 테슬라 측은 자율주행 기능을 이용하더라도 운전자가 도로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운전대에도 손을 올리고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