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건물 '공포체험' 간 20대들이 목격한 충격적인 사건

2019-05-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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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해안도로...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
40대 남성과 20대 여성 시신 2구 발견

지난 14일 공포체험에 나선 20대 5명이 진짜 시신을 발견했다.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20대 5명은 강원도 삼척의 해안도로 인근 폐건물을 찾았다. 유튜브에 올라온 공포체험을 해보기 위해서였다. 시체를 발견한 이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신분증을 발견한 경찰은 숨진 채 발견된 남녀가 경상도에 주소를 둔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인 것으로 확인했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현재 영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번개탄을 피운 흔적과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보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시신이 발견 당시 부패가 심해 최소 1개월 전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0대 5명은 영상을 촬영하러 간 것은 아니며 단순히 공포체험을 하기 위해 폐건물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