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쩌나...” 오늘(15일) NBA 팬들 단체로 '멘붕'에 빠트린 사건

2019-05-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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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신인 자이온 윌리엄슨 두고 지명권 경쟁한 NBA 팀들
14% 확률로 자이온 영입 기대하던 뉴욕 닉스 팬들 좌절해

자이온 윌리엄슨 인스타그램
자이온 윌리엄슨 인스타그램

역대급 신인 선수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NBA 드래프트 결과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15일(한국시각) 미국 NBA에서 2019 신인 드래프트 추첨식이 열렸다. 2019 드래프트에는 미국 대학 농구(NCAA)에서 최고 스타로 알려진 자이온 윌리엄슨(Zion Williamson)이 참가한다고 알려졌다. 이 때문에 많은 팀들이 1순위 지명권을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6% 확률을 갖고 있었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지명권을 획득하게 됐다.

유튜브 'ESPN'

NBA 팀 중 자이언 윌리엄슨을 가장 데려 오고 싶어 하던 팀은 뉴욕 닉스였다. 지난 시즌 17승 65패로 리그 최하위 성적을 기록한 뉴욕은 피닉스, 클리블랜드와 함께 가장 높은 확률인 14%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실제 추첨에서는 3순위 지명권을 획득하게 됐다.

NBA 드래프트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14개 팀에 하위 순서부터 확률을 부여한 뒤 4위까지 추첨을 진행한다. 2019 드래프트 추첨식에서는 6% 확률을 가진 뉴올리언스와 멤피스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추첨식을 지켜보던 팬들은 예상치 못한 결과에 깜짝 놀랐다. 미국 매체 '하우스 오브 하이라이츠'는 1순위를 기대하던 뉴욕 닉스 팬들이 실망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함께 모여 추첨식을 보던 팬들은 지명권 4위에 다른 팀이 뽑히자 환호했지만, 뉴욕이 3위로 발표되자 이내 탄식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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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cks fans reacting to Lakers getting the 4th pick and then they get the 3rd right after. ???????????? (Submitted by @ronnieebrani, via @master_tesfat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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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cks fans aren’t giving up on Zion. ???? (submitted by @elai_herzfeld, @roeyherzf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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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팬들은 추첨식을 하기도 전부터 준비해놨던 유니폼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타투, 기념 티셔츠 제작까지 하며 자이온 윌리엄슨을 환영하던 뉴욕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1순위를 부여받은 뉴올리언스 측 직원들은 함께 순위 추첨을 지켜봤다. 숨죽여 결과를 기다린 직원들은 결과가 발표되자 약속이라도 한듯 자리에서 뛰며 환호했다. 추첨 직후 티켓을 구매하기 위한 전화도 계속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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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LICANS TICKET OFFICE IS WILDIN!!’ ???????????? #BirdStri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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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