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들어라” 소리 나오는 '왕좌의 게임' 시즌8 근황

2019-05-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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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 받고있는 HBO '왕좌의 게임' 마지막 시즌
'각본가 교체 후 리메이크' 요구 청원에 20만 명 넘는 서명인 몰려

HBO '왕좌의 게임'
HBO '왕좌의 게임'

미국 HBO 드라마 '왕자의 게임' 최신 시즌이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즌8을 다시 만들어달란 청원에 20만 명이 넘는 네티즌이 서명했다.

'왕좌의 게임'은 지난 2011년부터 방영된 HBO 판타지 드라마다. 소설가 조지 R.R. 마틴의 소설이 원작이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대표적인 미국 드라마로 떠올랐었다.

이번 시즌8은 '왕좌의 게임'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 시즌이다. 그런 만큼 방영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HBO에 따르면 1화 시청자 수는 1740만 명으로, 모든 시즌 통틀어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8에 대한 팬들 평가는 갈수록 곤두박질치고 있다. 마지막화인 6화 예고편은 16일 현재 유튜브에서 7만 개가 넘는 싫어요를 기록 중이다.

시즌8을 혹평하는 팬들은 대부분 각본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드라마가 원작 진행속도를 따라잡은 시즌5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각본 완성도가 이번 시즌에서 바닥을 쳤다는 평가다.

Change.org 캡처
Change.org 캡처

결국 각본가를 교체해 다시 만들어달란 요구까지 등장했다. 해외 청원사이트 '체인지'에는 "능력 있는 각본가들과 함께 '왕좌의 게임' 시즌8을 다시 만들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16일 현재까지 23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