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옷차림이 결혼식장 민폐하객인가요? 봐주세요” 여성의 사연 인터넷 커뮤니티서 화제

2019-05-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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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자기가 마냥 신부인 양 착각한 것 같다는 말 들어"
"절교 선언하고 축의금 돌려달라는 메시지 보냈다" 밝혀

기사와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입니다.
기사와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입니다.

‘이 옷차림이 결혼식장 민폐하객인가요? 봐주세요’란 글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네이트판에 올라와 하루 만에 50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한 이 글은 절친의 결혼식장에 부케를 받기 위해 참석했다가 ‘민폐하객’ 소리를 들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을 담고 있다.

글쓴이는 자기의 옷차림으로 인해 결혼한 친구로부터 “과하다” “혼자 자기가 마냥 신부인 양 착각한 것 같다” “오버했다” “민폐다” “생각 없다” “솔직히 짜증났다” 등의 반응을 들었다고 밝혔다. 하객 중 한 명이 글쓴이에게 신부가 보인 반응을 전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면서 친구 결혼식 당일 옷차림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글쓴이는 친구에게 절교를 선언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축의금으로 낸 50만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면서 카카오톡 내용도 함께 공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전 무난한데요? 부케 받을 친구면 더 화사하게 입어도 괜찮았을 텐데. 신부가 욕을 했다면 이유는 딱 하나네요. 글쓴이가 예뻐서”, “오히려 너무 칙칙한데요? 저 옷을 입고 신부보다 튄다고 할 정도면 신부가 대체 얼마나 못생긴 거야?”, “주변에서 신부보다 예쁘다고 해서 신부가 열불 났나 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