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어제(16일)자 야구 경기 중 벌어진 대형사고

2019-05-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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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에게 응급 처치를 받은 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된 나주환 선수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당한 배재환 선수

SK 와이번스 나주환 선수가 경기 도중 헬멧에 정통으로 공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

지난 16일 열린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나선 나주환 선수는 8회 초, 배재환 선수가 던진 공에 머리를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큰 타격 소리에 놀란 야구 중계진은 동시에 "어우!"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나주환 선수는 팔로 얼굴을 가린 채 바닥에 쓰러져 가쁜 숨을 내쉬었다. 나주환 선수는 의료진에게 응급 처치를 받은 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빠른 공을 나주환 선수 머리 쪽으로 던진 배재환 선수는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당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나주환 선수는 정밀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뇌진탕 증상을 호소한 나주환 선수는 하루 동안 휴식을 취한 뒤 17일 인천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