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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작별한 화웨이가 내놓은 새로운 OS '훙멍'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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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천지가 개벽하기 전 혼돈의 시대에 자연적 원기 일컬어
  • • 구글, 트럼프 정부 제재에 따라 화웨이와 거래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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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화웨이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공급을 중단한 가운데 화웨이 자체 OS인 '훙멍'의 정보가 공개됐다.

20일 지디넷코리아는 중국 매체 지웨이왕을 인용해 훙멍이라고 불리는 화웨이 자체 OS가 이미 화웨이 스마트폰에 적용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유출된 제품 소개 PPT에 따르면 훙멍은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다. 외부 교수진 등이 참여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도교 신화 속 훙멍이란 단어는 천지가 개벽하기 전 혼돈의 시대에 자연적 원기를 일컫는다.

개발에 참여한 상하이교통대학에 따르면 이 OS는 이미 2012년 중국의 국가과학진보 부문 2등상, 지난해 교육부기술발명 1등상을 받는 등 관련 기술을 인정받았다. 화웨이 휴대전화의 보안 등 기능에 적용되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보통신 보호를 위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 상무부도 화웨이와 화웨이의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포함했다. 구글은 이 조치에 따라 지난 19일 화웨이와의 거래를 전면 중단했다.

지난 3월 위청둥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CEO는 '플랜B'가 준비됐다며 이미 자체 OS를 개발 중임을 알렸다. 화웨이는 2012년부터 자체 OS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훈 기자 younghch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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