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라이브 방송하다가 한국인 구독자 만난 '구도 쉘리' 반응 (영상)

2019-05-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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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아버지 식당에서 한국인 구독자와 우연히 만난 유튜버 '구도 쉘리'
“일로 와 봐” 반말과 존댓말 섞어쓰는 등 당황하다 웃음 터져

이하 유튜브 '구도 쉘리GudoShelley'
이하 유튜브 '구도 쉘리GudoShelley'

인기 유튜버 '구도 쉘리'가 라이브 영상 중 구독자와 우연한 만남을 가졌다.

지난 21일 구도 쉘리는 두 번째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쉘리는 "오늘 굉장히 익사이팅한 메뉴가 있기 때문에 혼자 즐기기에 넘나리 아까워서 라이브를 진행하게 됐다"며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아버지표 연어 스테이크 먹방을 이어가던 쉘리는 "잘생긴 백인 연하 남친이 놀아달라고 징징거려서..."라며 외국인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멀리서 이를 들은 아버지는 "그 자식이 잘생기긴 뭐가 잘생겼니? 난 한국 사람이 좋다"라고 말했다.

당황한 쉘리와 아버지가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여자 손님 두 명이 식당에 들어왔다. 그러던 중 한국 손님을 발견한 쉘리는 구독자라는 소리를 듣고 놀라 "어? 구독자세요? 내 구독자야?"라고 소리쳤다. 그러더니 "아 일로 구독자야 아이고 일로 와 봐"라고 말했다.

신이 난 쉘리는 구독자들에게 "아니 지금 내 구독자가 우리 식당을 방문했어"라고 말했다. 구독자 손님에게는 "참여하고 싶어요? 인사해~ 인사해~"라고 말했다.

식당을 찾은 한국인 구독자는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며 구독자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며칠 전 라이브 영상 보고 평소 좋아하던 식당인 걸 알았다"고 설명했다.

쉘리는 "우리 식당 시그니쳐인 벽지랑 천장도 봤냐"며 돌무늬 벽지와 형광색 우주 그림 천장을 보여줬다.

이날 쉘리는 3천 명에 가까운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싹수들'이라는 구독자 애칭을 정했다. 이번 방송에도 지난 라이브 방송에 이어 수많은 후원금이 쏟아졌고, 이 중에는 탤런트 권혁수 씨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유튜브, '구도 쉘리GudoShelley'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