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2019 을지태극연습 돌입

2019-05-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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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재난 위기상황 대비 국가위기 대응 훈련 실시
전시대비 비상소집, 테러대비 및 통합 방호훈련 진행

27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1층 재난안전센터에서 열린 을지태극연습 개요보고 회의에서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이번 훈련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7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1층 재난안전센터에서 열린 을지태극연습 개요보고 회의에서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이번 훈련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공사)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포괄적 안보 개념의 새로운 훈련 모델인 ‘을지태극연습’에 돌입했다.

을지태극연습은 지난해 정부가 한미 연합 군사연습 중단 방침에 따라 유예한 을지연습과 우리 군 단독훈련인 태극연습을 연계해 새롭게 마련한 정부 연습 모델이다.

먼저 공사는 이번 을지태극연습 기간 중 27∼28일 대형 복합 재난 위기상황을 가정한 국가위기 대응연습을 실시한다.

27일에는 복합재난에 따른 위기대응 조직 가동, 상황 판단회의 및 조치 등에 관한 훈련을 실시하고 28일에는 광양항 일원에서 지진 대비 부두 안전 확보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29일과 30일에는 전시대비연습으로 비상소집, 민방위 훈련과 연계한 테러대비 실제훈련, 여수광양항 통합방호 및 합동보안훈련을 진행한다.

차민식 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을지태극연습은 범국가적 대형 복합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전시 대비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강화 및 실제 훈련 등을 통해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차 사장은 이어 “공사 전 임직원의 공감대 형성 및 적극적인 연습 자세를 견지해 명실공히 최고의 훈련기관으로서 공사의 위상을 굳건히 정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013년 부터 2017년까지 을지연습을 수행하면서 국무총리 표창 1회, 해양수산부장관 단체 표창 2회 및 개인 표창 5회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