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기 가족친화경영 우수사업 선정

2019-05-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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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월싱싱봉제사업단·미래로21 병원 등 10개 기업
각 200만원 지원…직장교육 관련 컨설팅 등 실시

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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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중소기업의 가족친화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 ‘가족친화경영우수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기업을 28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직원들과 사업주 모두 즐거운 일생활 균형과 가족친화적인 기업 문화 활성화를 위해 광주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모는 4월18일부터 5월17일까지 진행됐으며, 이 기간 14개 프로그램이 접수됐다.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이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10개 기업의 우수프로그램을 선정했다.

공모전에 선정된 기업에는 직접 제안한 가족친화경영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지원사례금 200만원이 각각 광주상생카드로 지급된다.

심사위원회는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한 기업을 중심으로 단순한 1회성 프로그램보다는 기업의 가족친화경영이 지속적으로 도입되도록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대상을 선정했다.

먼저 ㈜주월싱싱봉제사업단은 광주 1호 마을기업으로 공동체기업이 가족친화경영을 도입해 기업의 지속성을 모색했다.

미래로 21병원은 임산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직원 수요 조사를 통해 공모전 아이디어를 준비했다.

㈜무등기업의 가족사랑 사진전은 직원과 직원가족을 대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 사진전을 기획했다.

비타민하우스㈜는 지역자활과 연계해 ‘가족 사랑의 날’ 공동반찬을 구입하고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저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가족친화경영의 취지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기업은 제안한 사업을 실제로 운영해 결과를 도출하고, 사업수행기간에는 직장교육과 관련 컨설팅을 동시에 받게 된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이들 기업이 지역을 대표하는 가족친화경영기업으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미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가족친화경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사업을 통해 가족친화경영이 지역에서 확산돼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새로운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