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2', 2021년 개봉 목표로 각본 재구성 중이다”

2019-05-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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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의 익스트림무비'에서 박훈정 감독이 밝힌 내용
오는 2020년 촬영에 들어가 2021년 중에 개봉할 예정

영화 '마녀' 스틸컷
영화 '마녀' 스틸컷
배우 김다미 씨의 폭발적인 액션신으로 흥행했던 영화 '마녀' 속편 제작 소식이 전해졌다.

유튜브 '김종철의 익스트림무비'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김종철의 익스트림무비’에는 박훈정 감독이 영화 '마녀2' 제작에 대해 얘기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훈정 감독은 "영화 '마녀'를 처음 제작할 때부터 시리즈를 이어나갈 구상을 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영화 ‘마녀2’의 경우 할리우드 영화처럼 규모를 키우려 했다"며 "영화 속에 나오는 비밀 조직 연구소를 해외 로케이션 촬영하려 했다. 국내 촬영보다 제작비가 늘어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이하 영화 '마녀' 스틸컷
이하 영화 '마녀' 스틸컷

투자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는 1편 관객 수치에 맞춘 예산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감독은 "최근 양측이 제작비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 예산에 맞춰 속편 이야기 설정을 재구성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예산에 맞춰 해외 촬영을 포기하는 대신 해외에 있던 조직 관계자들이 한국으로 들어와 주인공과 대립하며, 1편보다 늘어난 예산으로 액션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박 감독은 계획대로 된다면 영화 '마녀2'는 오는 2020년 중순 촬영에 돌입, 2021년 중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