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욕설이 아니다… 조세호 얼어붙게 만든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에게 했다는 욕설'

2019-05-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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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해피투게더 4'에서 부인 강주은의 욕설 폭로
강주은 “스트레스 받을 때 놀라게 하려고 만든 표현”

배우 최민수가 부인 강주은이 자신에게 한 욕설을 공개했다.

최민수는 지난 30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4’에 강주은과 함께 출연해 아내가 화났을 때 자신에게 어떻게 욕설을 하는지 폭로했다.

“내가 나온 김에 다 얘기한다. 날 의상 방으로 데려간다. 의상 방이 작다. 더 이상 피할 데가 없다. (얼굴을 마주칠 정도로 바짝 붙어 날 노려보며) ‘뭘 잘못했는지 알아?’라고 묻는다. 내가 모른다고 하면 ‘아직도 모르겠니?’라고 말한다. 하이라이트 때 뭐라고 하는지 아니, 세호야? ‘이놈의 자식, 대가리를 X구멍에서 뽑아버릴라’라고 말한다.”

최민수의 폭로를 접한 출연진은 깜짝 놀랐다. 조세호는 놀라서 벌려진 입을 다물지 못했고 전현무는 “대가기를 뭐로요?”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유재석은 “지금 연극 같다”면서 현실적이지 않은 이야기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강주은은 “내가 남편 옆에서 살면서 그동안 얼마나 참았겠나. ‘제 마음을 시원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라고 생각해 만들어낸 표현이다. 욕은 아니다”라고 웃으며 해명했다.

강주은은 “내가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겠나”라고 묻고 최민수를 가리키며 “내가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이 사람을 놀라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은은 “원래 내가 한 ‘X구멍으로 그 대가리를 뽑아내는 소리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라면서 남편의 말을 정정하기도 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