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에는 더 강해지겠다” 손흥민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2019-06-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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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소감 남긴 손흥민 선수
“다음 시즌에는 더 강해질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눈물의 패배를 맛본 손흥민 선수가 입장을 밝혔다.

3일 오후(한국시각) 손흥민 선수는 인스타그램에 영어와 한글로 300자 분량 소감을 올렸다.

손흥민 선수는 먼저 해외 팬들을 향해 영어로 "우리는 함께 이겼고 함께 졌다. 그것이 팀이고 내가 이 팀의 일원이라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는 환상적인(fantastic) 시즌을 보냈고 다음 시즌에는 더 강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글로 국내 팬들에게 "올 한 해도 너무 많은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시즌 행복한 시즌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항상 부족함을 채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글에는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골키퍼로 활약 중인 정성룡 선수가 엄지손가락 이모티콘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 손흥민 선수는 지난 3일, 스페인 마드리드 완자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0:2로 패했다. 손흥민 선수는 경기 직후 그라운드에 앉아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 선수 인스타그램
손흥민 선수 인스타그램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