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봤던 인터뷰 중 최고” 박준형과 인터뷰 한 '엑스맨' 배우들 반응 (영상)

2019-06-0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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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스맨:다크피닉스' 개봉 2일만에 36만 관객 돌파
'엑스맨:다크피닉스' 배우들 와썹맨 인터뷰에 “했던 인터뷰 중 최고”

유튜브, 와썹맨-Wassup Man

지난 5일 영화 '엑스맨: 다크피닉스'가 전세계 최초 개봉한 가운데 같은 날 배우들과 '와썹맨' 박준형 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와썹맨에서 '반백살' 캐릭터를 밀고 있는 박준형 씨는 인터뷰에 앞서 자신의 나이를 공개했다. 배우들은 동안이라며 놀랐다.

이하 유튜브 '와썹맨-Wassup Man'
이하 유튜브 '와썹맨-Wassup Man'

박준형 씨는 극 중 '매그니토' 역을 맡은 마이클 패스벤더(Michael Fassbender·42)에게 "저랑 같은 세대죠?"라고 물었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제가 8살 적네요"라고 답했다. 그는 내내 미국식 개그를 선보이며 인터뷰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내한 일정이 이틀밖에 되지 않아 관광을 할 시간이 없는 배우들을 위해 박준형 씨는 와썹맨을 촬영하며 직접 먹어봤던 한국음식들을 준비했다.

치킨부터 노가리, 생맥주까지 한상차림으로 준비된 메뉴에 배우들은 감탄했다. 특히 소피 터너(Sophie Turner·23)는 치즈맛 순살 치킨에 "전 그거 주세요 맛있겠다"라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스콧 역에 타이 쉐리던(Tye Sheridan·23)이 산낙지와 녹두전을 좋아하는 모습에 박준형 씨는 "얘는 한국사람인데? 혹시 성이 김씨세요?"라고 물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 날 퀵실버 역 에반 피터스(Evan Peters·32)는 속이 좋지 않다고 말했으나 폭풍 먹방을 보여주며 한국음식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맛있게 음식을 먹은 배우들은 각자 좋아하는 음식을 들고 건배하며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출연 배우들은 이번 영화 속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으로 소피의 연기를 꼽았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영화가 전부 너에 관한 이야기잖아"라며 영화 내용을 살짝 언급하기도 했다.

인터뷰가 끝난 후 엑스맨 배우들은 "했던 인터뷰 중 가장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엑스맨: 다크피닉스'는 개봉 2일만에 36만 9000 관객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흥행 몰이에 돌입했다. 이번 작품은 마블 코믹스 원작으로 19년 동안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엑스맨 시리즈' 대미를 장식할 작품이다.

네이버 영화 '엑스맨:다크피닉스'
네이버 영화 '엑스맨:다크피닉스'
박준형 씨 인스타그램
박준형 씨 인스타그램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