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여수편 촬영 종료 후 꼬칫집 사장이 작가에게 전화 건 이유

2019-06-1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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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꿈뜨락몰편 마지막 이야기 그려진 '골목식당'
공식 촬영 종료 후에도 문제 속출해 기습점검 후 추가 솔루션 진행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여수 꿈뜨락몰 식당들이 촬영 종료 후 제작진에게 SOS를 요청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여수 꿈뜨락몰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꿈뜨락몰 식당들이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 장사를 마치는 모습을 예정된 촬영 일정이 마무리됐다.

곰TV,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그러나 촬영 종료 이틀 후 꼬칫집 사장이 제작진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꼬칫집 사장은 "이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울먹이는 듯한 목소리로 힘겹게 말을 꺼냈다.

제작진이 "어떤 거 말씀하시냐"고 물으니 꼬치집 사장은 "사람이 너무 많이 와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닭이 전부 타 버린다"고 하소연했다.

다른 식당 사장들도 제작진에게 촬영 종료 후 여러 고충을 털어놨다. 백종원 대표는 이런 사태를 예견한 듯 촬영 종료 당일 기습방문 점검을 제안한다.

정인선 씨가 해외 스케줄로 출국한 백 대표를 대신해 여수로 향해 기습 점검을 했고, 이후 백종원 대표가 방문해 추가 솔루션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사장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전한 백 대표는 "제발 다시 오지 않게 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꿈뜨락몰을 떠났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