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 때리기 대회'에 이어 러시아에 등장한 이색 대회
2019-06-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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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출전하는 '뺨 때리기 대회'와 달리 여성이 출전
서로 번갈아 엉덩이 때리는 대회…상대 균형 잃게 만들면 승리
뺨 때리기 대회가 인기를 끌고 있는 러시아에서 또 다른 이색 대회가 등장했다. 이번엔 '엉덩이 때리기 챔피언십'이다.
러시아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뺨 때리기 대회가 성행하고 있다. 가학적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뺨 때리기 대회는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에는 한 농부가 단 두 대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우승하는 장면이 SNS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뺨 때리기 대회 여성판이라고 할 수 있는 대회가 등장했다. 지난 6월일 러시아 매체 RT가 소개한 '엉덩이 때리기 챔피언십'이다.
대회는 뺨 때리기 대회에 비슷하다. 남성이 아닌 여성들이 출전하며, 뺨이 아닌 엉덩이를 때린다는 차이점이 있다.
규칙은 간단하다. 두 사람이 번갈아 가며 서로 엉덩이를 때린다. 상대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거나 바닥에서 발을 떼면 승리한다.
대회에는 피트니스 모델처럼 탄탄한 몸을 지닌 여성들이 출전한다. 매체는 대회 우승자 중 한 명으로 피트니스 블로거 아나스타샤 졸로타야(Anatasia Zolotaya)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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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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