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인당 엄청난 양의 미세플라스틱을 먹고 있다”
2019-06-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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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기금이 발표한 충격적인 연구 결과
1인당 매주 신용카드 1장 분량 섭취해
1인당 매주 신용카드 1장 분량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세계자연기금이 호주 뉴캐슬 대학과 함께 연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 사람이 일주일 동안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이 약 2000개로 밝혀졌다. 무게로 환산하면 5g에 달한다.
미세 플라스틱을 먹게 되는 주된 경우는 마시는 물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물로 섭취하는 미세 플라스틱 개수는 1769개이다. 갑각류가 182개, 소금 11개, 맥주 10개로 뒤를 이었다.
수돗물 샘플을 확인한 결과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레바논으로 98%에 달했다. 미국이 94%, 인도가 82.4%로 뒤를 이었다.
세계자연기금은 "2000년 이후 생산된 플라스틱 양이 2000년 이전에 생산된 전체 양과 같다"며 "이 중 3분의 1이 자연으로 들어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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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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