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양파값 폭락 속 ‘양파사주기 운동’에 두팔 번쩍

2019-06-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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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군청 및 유관기관 공무원, 기업체 대상으로 사주기 운동 전개

완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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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이 양파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한 양파 사주기 운동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양파농가의 판매축진 등을 위해 최근 대만수출에 이어 양파 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군청 및 유관기관 공무원, 완주군 소재 기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양파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양파 사주기 운동 햇양파 과잉생산에 따른 관내 재배농가의 애로사항 해결과 시장판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중소고령농가의 판매에 돕기 위한 것이다.

판매가격은 10kg(개당300~400g) 1망에 4000원씩 산지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신청은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원예기술팀으로 하면 된다.

양파공급은 완주군양파연구회에서 자체 차량을 이용해 지정장소로 일괄 배달하고 있다.

한편 올해 햇양파는 기후 및 재배환경 양호로 과잉 생산되면서 지난 해에 비해 산지가격이 최고 50%이상 폭락했다.

home 유범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