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2억' 손흥민, 쇼핑하며 "앞머리 올릴까요, 내릴까요?"

2019-06-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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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취미로 쇼핑 즐긴다”
미리 생각해둔 것만 사고 상점 나서는 스타일

손흥민 선수 인스타그램
손흥민 선수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취미로 쇼핑을 즐겼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세이셔널 - 그를 만든 시간'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쇼핑을 하러 간 장면이 담겼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이어 이란과의 국가대표팀 평가전까지 뛴 그는 오랜만에 찾아온 쉬는 시간을 만끽했다.

손흥민 선수는 블랙캡(영국 일반 택시)을 타고 리젠트 거리를 찾았다. 리젠트 거리는 런던 소호에 위치한 대표적인 쇼핑가다. 상점들을 둘러보던 그는 한 옷가게로 들어갔다.

손흥민 선수는 옷과 모자 등 다양한 상품을 구경했다. 그는 "옷에 관심이 많다. 이런저런 옷 종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손흥민 선수는 화사한 분홍색 티셔츠에 관심을 보였다. 옅은 파란색 옷과 초록색 옷을 양손에 들고 무엇이 어울릴지 한참 고민했다. 그는 "다음에 올 겨울을 생각해서"라고 말하며 노란색 점퍼를 골라 몸에 대보기도 했다.

손흥민 선수는 "저한테는 쇼핑이 또 다른 취미"라고 했다. 그는 "다음 날 어떤 옷을 입을지 상상하면 설렌다. (운동선수에게는) 패션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매력을 어필하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 선수는 쇼핑 스타일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쉬는 날 바람 쐬러 백화점에 가곤 한다. 쇼핑할 때는 미리 생각해둔 것, 원하는 것만 골라 산다"고 했다.

그는 "바람 쐴 때 백화점 구경도 가끔 간다. 쇼핑을 하러 가면 생각했던 것, 원하는 것만 사서 나온다"고 쇼핑 스타일도 공개했다.

손흥민 선수는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동행한 '손세이셔널' 제작진에게 "내가 앞머리를 올린 것과 내린 것 중에 뭐가 더 보기 좋냐"고 물었다. 손흥민 선수는 "아무래도 앞머리를 올려야 경기할 때 공이 잘 보인다"라며 "팬들은 앞머리 내린 걸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하 tvN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
이하 tvN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