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800만 돌파 기념 '상징적 인증샷' 공개한 배우들

2019-06-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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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주역 배우들 감사 인사 전하는 인증샷 공개
“800만 코너링 훌륭합니다” 영화 속 대사, 소품 패러디한 감사 인사

영화 '기생충'이 개봉 17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해 주역 배우들이 감사 인증샷을 공개했다.

CJ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

지난 15일 CJ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영화 주역 배우들인 송강호 씨, 이선균 씨, 조여정 씨, 최우식 씨, 박소담 씨, 장혜진 씨, 이정은 씨, 박명훈 씨의 800만 돌파 기념 감사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증샷에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대사와 행동들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하 CJ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
이하 CJ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

이 중 최우식 씨는 "오늘 800만! 이거 정말 상징적이다!"라는 멘트를, 박소담 씨는 "제시카 외동딸 기생충은 800만, 6월에는 복숭아 제 철입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우식 씨가 들고 있는 산수경석과 박소담 씨가 들고 있는 복숭아는 극을 전개하는 데 중요한 소품으로 등장했기에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정은 씨와 박명훈 씨는 "800만! 이제 당신 햇빛 좀 쫴야 돼"라는 극 중 대사를 인용한 멘트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팔짱을 낀 채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두 사람은 극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5일(어제) 기준 '기생충' 누적 관객 수는 810만 3273명이다.

기생충의 800만 관객 돌파 시점은 10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영화들보다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봉준호 감독 작품 가운데 영화 '설국열차'와 '괴물' 보다 빠른 속도로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home 문유림 기자 story@wikitree.co.kr